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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년 02월 10일 이란, 미국을 몰아내고 중동의 맹주가 될것인가...

이란, 미국을 몰아내고 중동의 맹주가 될것인가...

Posted 2007년 02월 10일 04시 02분 by


이란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전에 포스팅했던 이란 관련 포스트와 오늘 목도한 새로운 뉴스들은 대체 이란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상상하지 않을수 없게 한다. ZEE NEWS라는 사이트에서 포스팅한 기사 두 개와 ABC NEW의 기사 한 개, 그리고 Middle East Times라는 사이트의 기사 한 개.







WAR GAME: Iranian television showed
footage of the missile being fired.

[ from :: IBN LIVE ]




이란 Elite Revolutionary Guards 혁명수호군대(?)가 2월 8일, 이틀동안 행한 War Game 중 실시한 지대함 크루즈 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발사는 이란 혁명군의 해군과 공군이 실시했으며, 이 미사일은 300km 떨어진 표적을 정확히 격침시켰다.

CSS4 혹은 Raad라고 부르는 이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350km, 탄두 중량 500kg으로 레이더 교란이나 전파 방해 등을 회피할 수 있는 저궤도 미사일이라고 한다. (크루즈 미사일과 같은것인듯 하다)

< 이상 위의 ZEE NEWS 기사 내용 참고 >


워싱턴은 공식적으로 이 뉴스에 대해서, 발사된 미사일을 관측하지 못했다는 발표를 했다.

< 위의 ABC NEWS의 기사 내용 참고 >


이 내용은 아래에서 따로 얘기할 것이다.기실, 300이나 350이니 하는 사거리는 이란에게 있어서 대단한 것은 아니다. 이란은 이미 사거리 2,200km인 SHAHAB-3D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SHAHAB-4 라고 하는 위성발사체의 개발 계획을 추진해오고 있었다고 한다. (이 SHAHAB-4는 물론 정찰 위성까지 이미 개발 완료됐다는 주장도 있다.)





IRAN'S SHAHAB-3B MISSILE
( Image from :: Wikipedia.org )



주의할 부분은 이번에 시험 발사한 미사일이 이란이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일련의 탄도 미사일이 아니라 크루즈 미사일이라는 것이다. 이미 작년에 있었던 북조선의 미사일 시험으로 인해 탄도 미사일과 크루즈 미사일의 장단점에 대한 글들이 인터넷 상에 상당수 퍼져있으니 조금만 관심 두었던 사람들은 한번쯤은 읽어봤을 것이다. 따라서 간단히만 언급하자면, 탄도 미사일은 멀리 날아가지만 정확도가 떨어지고 레이더에 제대로 걸린다. 이에 반하여 크루즈 미사일은 탄도 미사일에 비해 사거리는 짧지만 정확도가 높고 레이더를 회피할 수 있다.






아래 그림을 보자. 구글 맵을 소스로 해서 이란 국경을 기준으로 300km 밖을 그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목할 만한 부분은 노란색으로 색칠해놓은 곳이다. 저 노란 부분 안에 페르시아만 전역과 인도양 북부 일부 지역, 그리고 이라크의 80%가 들어간다. 아프가니스탄은 특히나 영국군이 활동하고 있는 아프간 남부 지역을 상당부분 포함하고 있다.


저 노란색 부분이 왜 중요할까. 바로 석유때문이다. 답이 그리 센세이셔널한 것이 아니라서 시큰둥 하다면, 저 페르시아만과 접해있는 나라들을 확인해보면 조금 더 이해가 될 것이다. 바로 쿠웨이트~!!!!!! 쿠웨이트는 이미 지난 90년대 이라크/쿠웨이트 전쟁에서 미국의 도움으로 정권을 되찾은바 있으며, 기실 그 전부터 왕조 자체가 친미 성향을 띄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는 이라크의 석유를 미국으로 실어나르는 항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즉, 이란은 이번 크루즈 미사일 발사 시험을 성공함으로써, 자신들이 언제든 이 페르시아만을 통과하는 미국 유조선 등을 언제든지 격침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미국이 함부로 자신들을 건드릴 수 없도록 시위한 것이다. 지난 수요일에 나온 이란 관련 뉴스 중에서,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면 되받아칠 것이다"라는 내용의 기사가 있었다. (관련한 Guardian Unlimited 기사 보기) 헛소리가 아니었던 것이다. 만약 이 미국에 대한 이란의 이 경고가 현실이 된다면, 미국은 지금껏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쳐발랐던 피와 돈을 모두 잃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 Middle East Times의 기사를 보자.


또한, 이스라엘의 Debka.Com의 주장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북한으로부터 구입한 BM25 탄도 미사일 18기를 이용해 개발한 발사체 (= 위성발사체라는 것이 결국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이다)를 이용하여 정찰 위성을 발사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미 정찰 위성의 개발을 완료하였고, 위성 발사를 위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체로 개조하는 작업도 마무리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발사체가 탑재할 수 있는 탄두의 무게는 300kg이라고 한다. 이 탄도 미사일의 사거리는 북한의 BM25 미사일이 최대 3,840km (= 2,400 miles)이므로, 이란의 것 역시 이에 상응하리라고 전하고 있다.


3,840?
대략 3,500이라고 생각하고 어느정도의 사정권을 확보하는지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나 지도의 원 출처는 구글 맵이다.

구글 맵의 지도에, 이란의 국경을 기준으로 3,500km와 2,200km의 거리를 대충 그어봤다. 붉은 선이 3,500km 거리이고, 파란 선이 2,200km 거리이다. 3,500km는 SHAHAB-4의 예상 최대 사거리인 3,840km에 대하여 임의로 가용한 사거리라고 가정한 사거리이고, 2,200km는 Wikipedia에 언급된 SHAHAB-3D의 사거리이다.

SHAHAB-4의 사거리로 가정한 3,500km는 동유럽 전역, 舊동독, 이탈리아 등의 유럽 지역을 포함하며, 아프리카 북동부 전역, 러시아 서남부 전역, 중국의 서부 전역, 인도 전역까지를 포함하는 무시무시한 면적을 사정권으로 둔다. 현재 확보하고 있는 SHAHAB-3D의 사거리인 2,200km는 중동 전역과 인도 일부, 舊소비에트연방으로부터 분리독립한 중아아시아 전역, 그리고 이집트의 90% 등을 사정권에 둔다.

이란의 SHAHAB 미사일 시리즈는 SHAHAB-6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SHAHAB-4부터는 개발됐다는 확증이 없다. Wikipedia에 의하면 SHAHAB-5는 사거리가 5,000km, SHAHAB-6는 무려 10,000km를 목표로 개발중이라고 한다.



여기에 Debka는 우크라이나 암시장에서 舊소비에트의 핵미사일 운반 무기 체계인 KH-55가 이슬람 국가로 흘러들어갔으며, 서방과 러시아의 군사 전문가들은 이란의 미사일 엔지니어들이 KH-55를 개조하여 자국에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KH-55시리즈는 최대 사거리 3,000km에 전폭기나 잠수함에서 발사 가능하고, 최대 탄두 중량이 200kton (? -_ㅡ; 200 킬로톤? 20만톤???? 장난하나? 오타????) 이라고 한다.



여기까지의 내용에 Debka의 주장이 현실이 된다고 가정하고 Debka의 주장을 종합해보면, 이란은 현재 위성 발사체 기술, 즉 ICBM 미사일 기술은 물론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까지 확보했으며, 정찰위성까지 개발해둔 상태이다. 그리고 핵미사일 무기체계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거리 크루즈 미사일도 개발했다. 이란이 보유하는 미사일 중 최대 사거리는 3,840km로서, 이는 프랑스와 스페인 정도를 제외한 유럽 대륙 전역과 아프리카 북동부 전역, 인도 전역, 중국 서부와 러시아 서남부 전역을 사정권으로 둔다. 그리고 ICBM 미사일의 기본 기술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는 이상, 대서양을 건너서 미국 대륙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ICBM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도 멀지 않을 것이다.

&

현재,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빌미로 하여 언제 이란을 상대로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르는 상태이고, 이란은 이란대로 미국의 협박을 정면돌파 하고자 여기저기 들쑤시고 있다. 그 예로 러시아와는 군사협력은 물론 천연가스 생산국 국제기구를 창설기로 했다. 남미의 국가들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가고 있다. 세력을 날로 확대해가고 있는 이란과 달리, 미국은 의회의 반대로 이라크 추가 파병이 지지부진하고,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라크에서도,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아프리카에서도 군사 작전이 원하는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마당에 이스라엘마저 조용히 있지 못하고 저 잘났다는 듯이 날뛰고 있으니... 파병해야 할 곳은 자꾸 자꾸 늘어나는데 군병력은 모자라고.



미국은 이 사면초가인 상황을 어찌 돌파할 것인지.......
이란은 미국을 상대로 얼마나 큰 성공을 거둘 것인지.......


한발짝 물러나서 관전하자.

재밌을 것 같다.



-_ㅡ; 이란 국민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원래 싸움 구경, 불 구경이라는 것이 괄약근 사이로 삐져나오는 그 녀석마저 쑤~~욱 들어가게 만들만큼 강력한 포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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