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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년 12월 31일 2007. 한해를 마감하며...

2007. 한해를 마감하며...

Posted 2007년 12월 31일 16시 48분 by

아무런 계획 없이 출발했던 한 해였는데도,
364일이 지났고, 마지막 하루도 몇시간 남지 않은 지금,
여전히 여느 때처럼 소회가 남네요.

회사 일로 정신 없었던 시기가 있었고,
대통령 선거에 넋을 넘겼던 시기가 있었고,
혼자서 희희낙낙했던 시기가 있었지요.

계획없이 출발했으니 계획 대비하여 얼마나 성취했는가~하는건 생각할 이유가 없고,
지금 내게 무엇이 남아있는지만 생각해보면,

1. 지난해 연말에 내지른 자동차 때문에 통장 잔고는 텅텅,
2.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한다고 하여 3년 내에 1억을 마련해야 할 처지,
3. 여름 즈음부터 시작했던 펀드질은 상투잡고 버둥버둥,
4. 해찬이형은 경선에서 떨어진 후 지금은 뭐하시는지 오리무중,
5. 나와 별 관계 없어지고 있는 시민광장은 어느덧 광역체계로 전환 중,
6. 오늘로 사귄지 49일 됀, 꼬맹이 공주님이 있고,
7. 회사에서는 팀장님의 무던한 안티질에 힘입어 겨우겨우 3을에서 3갑으로 승급 성공,
8. PA를 양산으로 돌리고, 신차 프로젝트 EB를 시작.
.......

등등등

정리해보면 결국 남은건
1. 년초에 내지른 수십건의 원가절감안과 난잡한 대형 보고서들 몇 개.
2. 4/4분기 즈음에 저질렀던 신차 제안서 두건.
3. 꼬맹이 공주님.

이거 3가지 정도.
참 허무하다.


-_ㅡ; 하여 이제 나를 계획하기로 하였다.


계획은 공개 불가. ㅋㅋㅋㅋㅋㅋ

블로그는 사적이면서 사적이지 아니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