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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년 07월 01일 이 정권 얼마 안 남았습니다 [아고라 펌]
  3. 2008년 06월 18일 촛불은 어디로 가야하나. - 1/2


매경 기사 : '촛불' 공안수사로 번지나 2008.07.03 21:10: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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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습니다.

공안정국.


조만간 대규모 간첩단 적발 어쩌구 할지도 모르겠네요.


아고라 버시버기님이 예견했던 바로 그 미래가 현실이 되고 있군요.

관련 글 : [명박퇴진]드뎌 간첩협의-_-;



푸훗.

정말.. 이 망할 정권은 어떻게 사람들의 예상을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는건지.. -_ㅡ;
창의력 제로네요.
이래서 초등교육과정이 중요한가 봅니다.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했어야 했어요.



창의력이 없으니...
나라 말아먹었던 강만수를 다시 불러다 앉혀놓고는..
김영삼 정권 시절에 나라 말아먹었던 그 방식 그대로 다시 나라를 말아먹고 있고..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시민들 탄압하던 방식 그대로 다시 시민들을 탄압하고 있죠.


이건 뭐.......


오늘 뉴스 보니 한나라당이 친이명박계로 정리가 된듯 하더군요. 이제 한나라당은 이명박 사당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테고, 정몽준이나 박근혜나 모두 산 송장 신세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산 송장 소리 듣지 않으려면 아예 명박이 밑으로 들어가던가 탈당해서 반 이명박을 선언하던가 해야겠죠.




그나저나..
이제나 저제나 하면서 기다렸던 공안정국이 드디어~ ㅋㅋㅋㅋㅋ




에혀~ 병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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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권 얼마 안 남았습니다 [아고라 펌]

Posted 2008년 07월 01일 01시 28분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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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권 얼마 안 남았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시위대에 있다 오후에 법무부 장관의 담화와 인터넷 뉴스를 보고 울분이 치면서도 한편으론 어떤 안도감 같은 게 느껴졌습니다. 분하고, 억울합니다.

저게 과연 21세기 정부가 할 수 있는 꼬라지인지, 한심하기 그지없고, 시민들의 이 저항에 전율을 느낄 만큼 감사합니다.

지금 저들이 하고 있는 대응들, 강경폭력 진압과 언론조작은 이미 예상되어 있던 시나리오입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의 예상 시나리오에서나 저들의 대책에서나 한 가지 아주 중요한 것들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조직된 활동가들이나 어떤 단체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그것도 정치적 활동에 적극적이지 않던 일반 시민들이… 이토록 오랜 기간동안, 이렇게 적극적으로 촛불을 밝히며 끈질기게 저항한 것입니다.

정말 놀랍고, 경이롭고, 눈물 나도록 감사합니다.

별건 아니지만, 저도 오랫동안 정치분석이나 예측을 해왔습니다. 우리나라 정치판이 너무도 빤해서 그 예측들이 크게 엇나가지 않았는데… 이번엔 위대한 민주 시민 덕분에 크게 엇나갔습니다.

그러니 청와대 쥐새끼 일당을 비롯한 조중동 떨거지들은 얼마나 당황하겠습니까?

저들도 적당한 선에서 촛불이 꺼져줘서 적당히 체면 차리며 본색이 드러나지 않으려고 무진장 잔대가리 굴렸을 겁니다. 그런데 이게 본색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노골적인 행태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이건 곧 그들도 그만큼 절박하고 위협적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우리 시민들보다 그들이 더 다급할 겁니다. 만약 이대로, 3개월만 더 간다면 승부는 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 당분간(아마 3~4차례)에 걸친 강경폭력진압에도 불구하고 촛불들이 꺼지지 않고 숫자가 늘어난다면, 저들도 이 강경진압 강수를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강경진압, 폭력진압은 마지막 강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 강경진압을 포기할 때까지 절대로 쇠 파이프나 화염병은 등장해선 안 됩니다. 어제 글을 읽어보니, 비폭력과 저항권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던데, 때리는데 가만히 맞고 있는 게 비폭력이 아닙니다. 당연히 저항해야지요.

저들이 폭력이라고 명징하게 증거를 들이대는 건 쇠 파이프나 화염병이지 저항권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우리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자기방어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진압 들어오면 도망치는 것도 자기방어책입니다. 굳이 앉아서 맞고 있을 이유도 명분도 없습니다.

그래서 게릴라전이 필요한 겁니다. (물론 이건 80년대 운동권들이 자주 쓰던 방식입니다.) 뭐 대단한 건 아니고, 진압 들어오면 잽싸게 피할 정도의 순발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에고… 중요한 얘기를 안 하고 있군요.

왜 3개월만 더 버티면 되는가에 대한 저의 예측입니다. 이건 단순히 볼 수도 있고, 복잡하게 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만 여기선 단순하게 국내 상황에 대한 것만 예측해보겠습니다.

먼저, 처음에 촛불은 소고기 광우병에 대한 것으로 타깃이 쥐새끼였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시민들의 정치적 각성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각성은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킹메이커인 조중동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습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하고 중요한 일인지, 아마 여러분들은 모를 겁니다.

전 안티조선 운동을 7년 동안 해왔습니다. 도저히 안 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해왔지만, 솔직히 포기하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너무도 거대하고 견고한 벽, 한 나라의 대통령마저도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그들의 권력이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단 한 달 내에 그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여러분이 가벼운 마음으로 해주시는 그 숙제들, 그것이 안티조선 운동을 해오던 이들이 얼마나 꿈꾸던 이상적 상황인지 모를 겁니다.

저 여러분들의 숙제가 떠돌고 그것들을 자랑스럽게 해주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찾아가서 절이라도 올리고 싶을 만큼 감사했습니다.

제가 찾아가서 절을 올리는 게 뭐 대단한 일이겠습니까만은, 조중동을 상대로 싸워본 사람이라면, 이 일이 얼마나 대단한 기적이며, 이 기적이 조중동을 얼마나 공포스럽게 만드는지 잘 알 것입니다.

이것은 곧 어떤 의미냐면, 이 나라 수구의 벽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처음엔 쥐새끼에서 시작된 불씨가 조중동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강경진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건 우리 시민들이 저들의 핵심을 건드리고 있다는 뜻이며, 이것은 저들 내부에서 대단한 혼란이 시작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청와대 방어보다 조중동 방어에 더 급급한 경찰 - 경찰 차량으로 완벽하게 보호(?)된 동아일보 사옥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 이유가 저들-극우 수구세력들-의 아이돌이어서일까요? 아니요. 그만큼 쥐고 흔들기 만만한 상대기 때문입니다. 비리도 많고, 욕심도 많고, 정치는 잘 모르는데 나대기는 좋아하고, 무식해서 시키면 앞뒤 안 가리는 돌격대원 스타일이라서 간택된 겁니다.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간택될 때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정경유착이 얽혀있었습니다. 오죽하면 드라마 프로덕션의 대표도 그 줄에 서면 콩고물이라도 얻어먹을까, 아님 불이익이라도 당하지 않으려고 띠 두르고 선거운동에 나설 정도였습니다.

쥐새끼가 왜 죽어라 민영화를 외치겠습니까?

다 정경유착의 이해관계, 조중동의 요청에 충실하려면 그것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쥐새끼의 아킬레스인 BBK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쇠고기 광우병 때문에 처음부터 발목이 잡혀버린 겁니다.

참으로 감사드릴 뿐입니다. ^^

첫판부터 지금 그들 사이에서 삑사리가 나게 생겼습니다. 왜 쥐새끼가 자기 임기 내에 모든 걸 다 하겠다고 지랄발광을 하겠습니까? 모든 사업에 투자와 투자금 회수 기간이 있습니다. 5년 내에 자기를 밀어준 세력들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겁니다. 그러려면 2년 반 내에 모든 공정 마치고 그다음부터는 재빨리 회수에 들어가야 합니다.

자… 그런데, 2년 반 내에 공정을 마치려면 올해, 2008년 안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저들은 지금 촛불 때문에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저들의 계획은 시간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왜냐면 다른 게 걸릴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정권도 잡았고, 국회도 잡았고, 각종 공기업과 대기업과 유착은 되어 있고,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모든 게 진행될 수 있는 최선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쇠고기 때문에 빽 태클이 걸려버렸으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자… 이 강경진압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네 번만 더 대규모 집회가 이뤄진다면, 저들은 엄청난 혼란에 빠질 겁니다. 이 혼란은 청와대가 문제가 아닙니다. 쥐새끼를 간택해서 반사이익을 얻을 각 이익집단들이 각자의 밥그릇 계산을 시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저들의 가장 든든한 방어벽이자 후원자인 조중동의 입지가 흔들린다면, 저들도 각자 살길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될지 안될지도 모를 장밋빛 계획을 위해 계속 돈을 투자하고 밀어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들의 입장에선… 쥐새끼와 조중동은 이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그들에게 약속한 이익을 챙겨줄 수 있음을 안심시켜줘야 합니다. 이게 이들의 가장 중요한 미션입니다.

어차피 쥐새끼와 조중동은 국민들은 처음부터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어떻게 정부가 이럴 수 있느냐고 한탄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처음부터 그런 목적으로 정권을 잡았습니다.

3개월이란 시간…

지난 2개월 동안 주말마다 집회 나가고, 평일에도 숙제하고 뉴스 살펴보고, 그동안 평생 살면서 정치에 관심이 없던 분들에겐 매우 피곤하고 힘든 시간이셨을 겁니다.

그런데 앞으로 이 힘든 일을, 더구나 탄압과 위협이 더 강해진 3개월의 시간을 더 보내야 한다는 게 힘들고 괴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저들은 우리보다 더 괴롭고 힘들다는 겁니다.

더 다급하고 촉박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더 괴로울 겁니다. 때리고, 구속하고, 협박하고… 가장 기본적인 탄압입니다. 그리고 최상의 탄압입니다. 그런데도 국민 저항이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그들로선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여론, 이것도 저항이 수그러들거나 멈춰줘야 먹히는 겁니다. 끝까지 가면, 여론도 그들의 편이 되기 어렵습니다. 여론몰이 빡세게 해서 효과를 얻으려면 촛불이 줄어들거나 꺼져줘야 하는데, 그거 안되면 뭔 소용입니까.

자…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이제 소고기가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이기면 소고기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광우병 문제야 쥐새끼 아킬레스 때문에 촉발된 것이니 쥐새끼 쫓아내면 재조정할 수 있습니다.

국제협약, 웃기는 얘기지요. 아시다시피 국제관계는 힘의 관계, 변수의 장입니다. 다음 정부가 어떻게 서느냐에 따라 충분히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암세포의 뿌리인 조중동과 그들의 인형인 쥐새끼 둘 다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리고 가능성이 70% 이상입니다.

이대로 3개월만 버텨준다면, 우리의 목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조중동 쓰레기들을 쓸어버리고, 그들의 하수인인 딴나라당을 작살내버리고, 그들의 얼굴마담인 쥐새끼를 죽여버립시다.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세웁시다.

정말 눈물 나게 감사드립니다.

분노로 끝나지 않고 몸소 거리로, 전화로, 인터넷으로 실천해주신 깨어있는 민주시민들, 정말 감동입니다.

우리 꼭 싸워서 이겨냅시다!


※ 출처 -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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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어디로 가야하나. - 1/2

Posted 2008년 06월 18일 01시 08분 by



부제 : 2MB는 무슨 생각을 할까



5월 초, 학생들로부터 시작했던 촛불은 6월 10일 이후로 공을 정부, 아니 이명박에게 넘겼습니다.
공을 넘기면서 시민들이 요구한 것은 소고기 문제에 대한 재협상이었지요. 그리고 이명박은 받아든 공에 대한 대답 중 한가지로 통상교섭대표를 미국으로 급파했습니다. 그리고 빈손으로 돌아오던 교섭대표는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의 닥달로 워싱턴 D.C.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열차에서 방향으로 돌려 다시 워싱턴 D.C.로 돌아갔습니다. 언론을 통해 나온 현재 이 나라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언론이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무엇들이 있을까요?


부끄러운 줄 아세요. kbs 아고라 [촛불은요]님 글

위에 링크 걸어놓은 글은 아고라에서 시급 3천원 이상은 받는 고급 알바가 쓴 글이라고 추정하고 있는 게시물입니다. 고급 알바라는 추정이 맞다면, 저들이 이제 아고라에 어떻게 대응할지 결론내렸다는 것이겠죠. 내용은 별것 없습니다. 그동안 정부나 뉴라이트 등에서 내세웠던 논리를 그대로 답습하기만 하는 글로 요점은 없습니다. 그리고 서프라이즈를 통해서 흘러나오는 소식으로는 촛불집회에 적극적이던 마이클럽의 모 클럽에서 운영진의 운영 미숙에 대한 비판(?)이 급작스럽게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영화인단체는 아프리카TV의 사장을 검찰 고발했습니다. 그 배후에 유인촌이 있으리라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거론되는 실정이죠. 최시중은 여전히 YTN과 KBS, 아리랑TV, 한국방송광고공사 등등 온갖 공중파 방송들 그리고 그와 관련된 기관들에 친이명박계 인사를 심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종교단체 수뇌들을 청와대로 불러들였던 일 이후로 한기총 계열은 더더욱 열과 성을 다해서 촛불로 항거하던 시민들을 "사탄의 무리"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발표된 상황과 발표되지 않은채 비공식 경로로 흘러나온 소식들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성난 민심에 내어줄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해 일단 미국으로 통상교섭대표를 파견했습니다. 그리고 민의를 흐트러트리기 위해서 여론의 집합지였던 마이클럽, 아고라를 분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민심에 대한 당장의 대책이고, 민심을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한 술책으로 온갖 공중파 방송을 장악해가고 있습니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시민들의 믿음을 이명박은 왜 저리 깡그리 무시할까요?

어떤 믿는 구석이 있기에..............



첫번째. 탄핵은 불가능하다시피 합니다.

친박연대는 한나라당으로 흡수되어 이미 사라졌죠. 지난 총선으로 한나라당과 친박연대가 얻은 의석수는 167석 (한나라 153 + 친박연대 14)입니다. 얼마전 이회창의 자유선진당과 연대를 선언한 문국현의 창조한국당. 이 두 당을 합하면 21석 (자유선진 18 + 창조한국 3)입니다. 이 두 집단의 의석수가 188석입니다. 여기에 무소속 당선자 25석 중 절반인 12석을 친한나라 성향으로 간주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200석입니다. 전체 의석수 299석 중 200석. 이미 수차례 언론에 언급되었던, 개헌이 가능한 의결정족수 2/3를 넘어섭니다. 반대로 1/3도 안되는 의석수를 가진 야권으로서는 개헌은 고사하고 탄핵발의도 안되는 실정입니다. 탄핵안의 가결은 의회에서만 가능하기에......

이회창이 아무리 이명박에게 반대한다고 하더라도 역시나 국회에서 탄핵안을 가결하기에는 절대로 부족합니다. 이러니 이명박은, 노무현 전대통령의 말씀마따나, 촛불집회가 기분은 나쁘지만 무섭지는 않은겁니다. 거기에 그 1/3도 안되는 야권 중 민주노동당은 딸랑 5석으로 교섭단체를 만들 능력도 없고, 통합 민주당은 어떤 의지가 있는지 알 수 없는 정당입니다.

제도권 정치판의 상황이 이러하니 경찰이 철통같이 지켜주는 청와대에 앉아있는 이명박이 무엇이 무섭겠습니까.


두번째. 여3당(한나라, 자유선진, 창조한국)은 이권이면 충분합니다.

어젠가요? 자유선진당의 심대평 의원이 총리직을 제의받으면 정당을 떠나 국가를 위해 일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다지요. 구 여권이라고 별수야 있겠습니까만은, 현 여권 3당의 의원들은 이권으로 얼마든지 구워삶을 수 있습니다. 그 이권이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이권이든 부정적인 방향으로의 이권이든이요. 단적인 예가 바로 심대평 의원의 저 발언이고, 자유선진당과 공조하는 창조한국당의 행태입니다. 이권을 쫒아 움직이는 것이 저들의 생리입니다. 행여나 자신에게 어떠한 위해 - 특히 재산의 손실 - 가 있을수 있다면 의원직 마저도 버릴수 있는 이들입니다. 정치적 신념같은 것을 찾아볼 수 있는 의원은 정말 손꼽을 정도이지 않을까요. 경제가 불황이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는다 재래시장이 파탄나고 있다 라고 외치면서도 주식 사모으고 아파트를 사들이며 대형유통사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지 않습니다.

이명박이 저 200명의 의원을 구워 삶을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돈 벌고 싶으면 자신을 지지하라고 하면 되고, 싫다 하는 의원 하나 잡아서 재산 반토막 내주면 다들 벌벌 떱니다. 반토막은 고사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아파트 시세가 5%만 떨어져도 바들바들 떨겁니다.


세번째. 대통령 직위자가 뿌릴 이권은 넘쳐납니다.

거기에 대통령 직이 행사할 수 있는 이권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것 이상이지요. 이미 대운하를 통해 대형 건설사들에게 대운하 예정지 주변의 개발권을 넘기고 있지 않습니까. 여론 악화로 힘들어질 듯 하니 하천정비계획으로 이름만 바꾸기도 하고요. 개발권만이 아니지요. 유인촌이 관가에 입성하자 마자 한 것이 무엇입니까. 임기를 보장받는 산하 기관장들을 온갖 협박을 동원하여 잘라내고 선거캠프의 특보들이나 친이명박계 인사들로 채운것입니다. 유인촌이 문화단체들을 대상으로 기관장이라는 이권을 만들어냈다면, 최시중은 방송기관들을 대상으로 이권을 만들어내고 있죠. 아리랑TV, 한국방송광고공사, YTN 등을 위시하여 KBS까지...... 우리가 본 것만해도 이 정도인데 우리가 알지 못할 이권은 또 얼마나 많겠습니까.


네번째. 시민은 우매하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이건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시민은 우매하여 즐겁게 유희를 즐길 무언가를 던져주면 모든 것을 잊을 것이라는...... 저들의 회의 내용. 수십년을 자신들과 동거동락하면서 살아왔던 조중동이라는 거대한 홍보기관이 있으니 얼마든지 시민들의 관심을 흐트러트릴수 있다고 믿을겁니다. 그리고 또한 수십년을 자신들과 동거동락하면서 살아왔던 한기총이 있으니 또한 얼마든지 시민들을 "교화"시킬 수 있으리라고 믿을겁니다.



이명박이 바보멍청이는 아니겠지요.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이용하였든 그 자리에까지 올라갔으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나름 똑똑한 인간일겁니다. 이런 인간이 시민들의 저항에 직면했습니다. 한번 잡은 기회를 놓치고 싶은 인간이 어디있겠습니까. 어떻게든 이 저항을 돌파하고 싶겠지요.


이명박은 오늘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서프라이즈 [예쁜여자]님 글


예쁜여자님의 글을 보니 기자들 사이에 퍼져있는 이명박의 행동패턴이 이렇더군요.


1. 우선 포섭대상이 될만한 사람들을 이권으로 매수한다.

2. 포섭된 사람들로 하여금 반대 진영에서 서로 싸우게끔 이간질을 하게 한다.

3. 야금야금 반대진영을 제거해 나간다.

4.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보복의 공포감을 암암리 심어준다

5. 그리고 이 모든일이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일인양, 모든일을 마무리한다.


어찌보면 평범한 전략입니다. 내가 자력으로 적을 이길 공산이 없다면 시간을 벌어 내 힘을 길러야합니다. 또한 뭔가 수단을 동원하여 적의 힘을 빼놓아야 합니다. 내 힘으로 그게 불가능하다면 제3의 세력을 동원할 수도 있고, 적 내부의 분열을 획책할 수도 있지요.

서두에 썼던 현재 상황과 저 행동 패턴 5가지를 대치시켜보지요.


1. 우선 포섭대상이 될만한 사람들을 이권으로 매수한다.

한나라당 의원들에게는 10년전의 향수인 여당이라는 당근과 여당 의원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수많은 권력과 이권들이 있습니다. 자유선진+창조한국당과 친박연대에게도 여당에 준하는 뭔가를 주겠다는 의중을 넌지시 비추면 됩니다. 심대평 의원이 총리직이라는 낚시질에 걸려들었죠. 창조한국당은 - 어차피 정체성 없는 정당이긴 했지만.. - 범여권의 범주에 들어가기 위해 자유선진당과 유착했구요. 의회는 이렇게 매수됐습니다.

시민사회는 747이니 대운하니 하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부동산값 올려주겠다는 미끼로 매수했습니다. 일자리가 급한 사람들에게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공했구요.

그리고 그렇게 매수된 사람들은 오늘도 열심히 이명박을 지키기 위해서 불철주야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다행히 미끼가 독이라는걸 깨달은 시민사회는 촛불을 들었지요.



2. 포섭된 사람들로 하여금 반대 진영에서 서로 싸우게끔 이간질을 하게 한다.

그런데 촛불 - 시민사회의 저항이 의외로 거세죠. 적이 등장했습니다. 이 적을 쓰러뜨려야 하는데 공권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경찰력을 동원하려고 했더니 아프리카TV의 생방송 동영상과 아고라 & 마이클럽의 커뮤니티로 인해 오히려 자충수가 되버렸지요.

이 적을 쓰러뜨려야겠는데 정치인과 조중동은 이 시민사회의 신뢰를 잃을대로 잃어버려서 쓸모가 없습니다. 거기에 자기들 눈으로 보기에 노무현 전대통령이 한마디 하니 시민사회의 움직임이 바뀌더라 이겁니다. 여기에 다섯가지 계책이 등장하지요.

첫번째로 이권에 눈이 먼 각종 관변단체들을 동원하여 촛불 반대 집회를 엽니다. HID라고 알려진 특수임무수행자 단체가 그렇고, 고엽제피해자 단체가 그렇고, 한기총의 목사들이 그렇습니다. 휴전선 근처에라도 갔다왔는지 의심스러운 특수임무수행자 단체와 사지 멀쩡했던 고엽제 피해자 단체는 결국 별 힘 못썼지요. 그런데 약간의 반발은 있지만 의외로 한기총 목사들은 좀 먹히는 모양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예수님과 동격일테니까요.

두번째로 추가협상입니다. 시간을 벌기 위한 미끼입니다. 통상교섭대표가 주말에 미국으로 갔죠. 이 추가협상에서 뭔가를 얻어오면 그것으로 시민사회를 조금은 잠재울 수 있을것이라고 판단했을겁니다. 그러나.. 그 기대는 무너지고 빈손으로 돌아오던 교섭대표를 홍준표가 워싱턴D.C.로 돌려보내죠.

세번째로 노무현 전대통령을 극비정보유출 어쩌구 하면서 걸고 넘어갑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영향력을 어떻게든 깍아내려야겠던겁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_ㅡ; 자기들이 컴맹인 것만 더 부각시켜버렸습니다.

네번째로 아프리카TV의 사장을 구속합니다. 이 두번째 계략에 등장한 배우가 영화인협회죠. 그런데 이상한 것이 사장이 구속되면 의례히 그 기업의 주가가 떨어져야 하는데 오히려 올라버더군요. 금융가는 소식이 빠른 곳으로 유명하죠. 이 구속이 뻥카라는걸 간파하고 저가매수에 들어간겁니다.

마지막 다섯번째 계략으로 아고라와 마이클럽에 고급 알바를 집중 투입하여 여론의 응집을 막습니다. 이건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아고라와 마이클럽의 자정능력을 믿어볼 수 밖에요.


여기까지가 현재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2단계가 성공한다면 3단계로 들어가겠지요. 더불어 일부분에 있어서는 3단계로 진입하기 위한 사전공작을 현재 진행 중입니다.


3. 야금야금 반대진영을 제거해 나간다.

야당은 1/3도 안되니 반대진영이라고 하기엔 의미 없습니다. 이명박에게 있어서 최대의 반대진영은 누구일까요? 바로 시민사회입니다. 자신이 추진하는 1% 국민을 위한 정책들의 최대 피해자인 중산층 이하 서민들로 구성된 시민사회의 반대야 말로 이명박이 가장 걱정하고 무서워하는 "적"일겁니다.

이 적을 제거하기 위해서 지금 언론을 장악하려고 하는 것이고, 아고라와 마이클럽의 커뮤니티를 해체하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이것이 핵심입니다. 시민사회가 자신에게 반대하면서 응집하는 것이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죠. 이 것을 막기 위해서 커뮤니티가 구성한 공론의 장을 해체하고 공영방송을 장악하여 시민을 세뇌하고 시민들이 유희만 탐닉하도록 유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4.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보복의 공포감을 암암리 심어준다.

김이태박사가 이미 안기부로 끌려갔다 왔고, 전주의 한 고등학생은 수업시간에 경찰에게 끌려갔었지요. 안기부에 끌려갔다 왔음에도 그 사실 마저 공표해주신 김이태박사님은 정말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론의 장에서 이탈한 집단 중 어느 한 곳은 처절하게 짓밟을 것입니다. 다른 집단들이 충분히 겁먹을 만큼. KBS 정연주 사장이 시범 사례가 될수도 있고, 마이클럽의 여느 커뮤니티 운영진이 그 시범 사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프리카TV일수도 있고 청원 서명을 올렸던 "안단테"일수도 있습니다.

시범사례로 걸려들어 그 보복의 공포감에 길들여진 집단은 이내 돌아와서 조용히 있거나 최악의 경우 촛불 집회를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5 그리고 이 모든일이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일인양, 모든일을 마무리한다.

4단계까지 잘 마무리 된다면, 그 때에야 이명박은 홀연히 언론에 나타나서 "국민들이 배후세력의 선동에 걸려 약간의 혼란은 있었으나 성숙한 민주주의에 의해 미국산 소고기가 아무런 위해가 없다는것으로 여론이 모였다. 이제 우리나라도 싸고 질 좋은 미국산 소고기를 사먹을수 있다"라고 한마디 할 것입니다.







..........글이 길어지는데다 시간도 늦어서 다음 글은 내일 즈음 이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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